2013년 12월 19일 목요일

반복의 편안함

매일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일들이 있다.
출근한는 것이 그렇고, 그 길에 우유를 하나 사 드는 일이 그렇고, 한의원의 문을 여는 일,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여는 일, 컴퓨터를 켜는 일, 어제 오셨던 환자분들의 챠트를 한번 훝어 보는 일 등등.
이들은 내 생활속에 박혀서 거의 어떤 스트레스도 주지 않고 편안하다.
이제 하나 더 늘렸는데, 이게 내 생활 속에 잘 녹아 들어갈지 모르겠다.
바로 이곳 블로그에 글 하나 쓰기이다. 일단은 억지로라도, 그리고 다만 한 줄이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이다.

내일은 목요일, 현충일이다.
오늘 새 책을 하나 잡았다. '진화의 종말'(폴 에얼릭 & 앤 에얼릭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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